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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피어스의 마초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락아웃 : 익스트림 미션>

  • 입력 2012.06.04 23:56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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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메테우스>에서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놀라운 모습으로 등장했던 가이 피어스가 이번엔 제대로 된 아날로그 액션을 구사하는 전직 CIA요원으로 우주 감옥의 인질을 구하는 마초역으로 관객을 찾는다. 
  영화 <락아웃 : 익스트림 미션>에서 가이 피어스는 500명의 범죄자들과 맞서는 요원 '스노우'역에 적합한 외모를 고민하여 3개월만에 약 20여kg을 불려 탄탄한 근육의 섹시한 몸을 만들었다. <락아웃 : 익스트림 미션>은 통제 불능의 우주감옥에 인질로 잡혀 있는 대통령 딸을 구하기 위해 홀홀단신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전직 특수요원의 리얼액션을 담고 있다.
  영화는 SF와 리얼 액션을 절묘하게 결합시켜 시작부터 빠른 추격씬과 스피드한 전개로 초반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빠르게 전개하는 <테이큰>처럼 한 사람의 영웅(!)이 모든 악당을 처리하고 마침내 소중한 사람을 구하는 것처럼 <락아웃 : 익스트림 미션> 또한 '스노우'를 연기한 가이 피어스를 영웅으로 만들어준다.
 강하고 마초냄새가 물씬 나는 '스노우' 역을 맡은 가이 피어스는 고문을 당하고 누명을 써도 초지일관 빈정대는 '나쁜 남자'의 진수를 보여준다. 몸을 불려 탄탄한 근육으로 무장했지만 둔해 보이지 않고 우주감옥의 곳곳을 누비며 대통령의 딸을 구하고 결국 누명에서도 자유로워진다.
  영화는 우주감옥에서 인질을 구한다는 단순한 설정, 그리고 단일한 임무로 관객들의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몰입시켜준다. 이런저런 설정이 많을수록 관객들의 시선이 분산되지만 <락아웃 : 익스트림미션>은 단일한 공간에서의 임무로 한시간 반동안 몰입하며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최근 <아이언맨 3>편에도 캐스팅되어 또 다른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가이 피어스의 <락아웃 : 익스트림 미션>은 6월 14일 전국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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