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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가 가장 빠르기로 소문난 전남 해남군의 울돌목에 ‘망부석 사나이’가

짜릿한 손맛(?)의 달인을 만나다!

  • 입력 2012.05.28 10:00
  • 기자명 연예투데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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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손맛(?)의 달인을 만나다!

국내에서 조류가 가장 빠르기로 소문난 전남 해남군의 울돌목에 ‘망부석 사나이’가 나타났다. 매일 오후가 되면 울돌목 가장자리에 나타나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이 남자의 정체는? 미동도 없던 그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팔을 휘두르는 순간, 들고 있던 뜰채에 건져 올려진 것은 바로 숭어!

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물살이 센 울돌목을 거슬러 올라오는 숭어 떼의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뜰채로 건져 올리는 이색 고기잡이의 고수, 허성운 달인을 소개한다. 순간포착과 속도가 생명이라는 ‘뜰채 숭어잡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지역에서만 가능한 전통 고기잡이 방법.

움직임에 민감한 숭어를 안심시키기 위해 내내 부동자세로 기다리던 달인은, 숭어를 발견한 순간 눈 깜짝할 사이에 뜰채로 낚아채는데, 그 역동적인 모습이 마치 연어를 낚아채는 북극곰을 연상케 할 정도.

보고만 있어도 어지러운 거센 물살 속에서 숭어의 움직임을 포착해내는 시력, 힘 좋은 숭어를 낚아채는 팔 힘, 물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버티는 다리 힘까지! 1초의 승부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강태공 달인의 노하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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