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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의 상상력 <인터스텔라> 685만 명 관객 돌파!

  • 입력 2014.11.24 11:38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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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극장가 최고 화제작 <인터스텔라>가 23일까지 685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다크 나이트 라이즈>(최종 6,396,528명)를 넘어서 국내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 중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가 23일까지 누적관객 6,854,636명을 기록하며 개봉 후 18일간 1위 자리를 수성하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초 1천만 명 관객을 동원했던 <겨울왕국>보다 하루 빠른 개봉 17일만인 지난 22일(토) 600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놀란 감독의 전작 <인셉션>(최종 5,926,948명)의 기록을 넘어선데 이어, 23일(일) 481,016명의 관객을 더해 기존 놀란 감독의 최고 흥행작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기록마저 넘어섰다.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주말 3일간만 1,254,464명을 동원하며 개봉 3주차가 무색할 정도로 독보적인 흥행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개봉 4주차로 접어든 금주에도 역시 70% 이상의 실시간 예매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등 <인터스텔라>의 흥행은 가히 폭발적이다. 국내에서의 흥행뿐만 아니라 <인터스텔라>는 전 세계적으로 <인셉션>보다 14%, 우주를 다룬 또 다른 영화 <그래비티>보다도 7% 가량 박스오피스 기록이 상승해 4억 5천만 달러에 가량을 수익을 거두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에 이어 또 다시 전설을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구와 우주, 태양계와 은하계를 떠나 도착한 새로운 행성이 보여주는 광활함, 우주로 향한 놀란의 상상력은 시공을 초월한 감동의 전율을 전한다.
  개봉 이후 문화, 과학, SNS 통한 대한민국 전역에 ‘인터스텔라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터스텔라>의 이와 같은 흥행의 이유는 영화적 상상력의 극대치와 세대와 성별을 포괄하는 보편적인 드라마적 감성이 조화된 새로운 체험을 전달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용적인 감성으로나, 영화역사적인 의의로도 대단히 아름답고, 대단히 감동적인 영화로 탄생시켜 관객들의 10점 만점 극찬에 힘입어 당분간 쾌속 흥행 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35mm필름과 아이맥스, 2D 디지털, 4D 등 다양한 상영방식으로 상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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