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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VS 신하균이 쫓고 쫓기는 액션 쾌감! 영화 <빅매치>

  • 입력 2014.11.20 22:56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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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만큼이나 독보적인 연출력과 완벽주의로 유명한 최호 감독의 신작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 '에이스'(신하균)로부터 납치된 형 영호(이성민)를 구하기 위한 용감무쌍한 동생 익호(이정재)의 무한질주를 그린 초특급 오락액션이다. 타고난 승부사 기질과 집념을 가진 불굴의 파이터 동생 익호는 격투 스포츠 세계에서 '좀비 파이터'로 불리며 승승장구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치명적일 만큼 비상한 두뇌회전과 시선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에이스’는 선택 받은 VVIP들만을 위해 설계한 게임판에 익호를 경주마로 선정, 그의 하나뿐인 형을 납치한 후, 그를 교묘히 게임의 '말'로 이용한다. 익호는 영문도 모른 채 경찰에 연행되고 유치장 탈출부터 거대 도박장, 상암 경기장, 서울역에 이르기까지 도심 전체를 무대로 오로지 형을 구하기 위해 질주를 멈추지 않느다. 멈추면 죽는다는 단 하나의 게임의 룰. 익호는 무작정 달리고, 일생일대 목숨을 건 빅매치가 시작된다!
   <빅매치>는 사상 초유의 미션을 헤쳐나가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게임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액션의 강도가 높아지는 이정재의 온몸투혼이 빛을 발한다. 특히 냉정한 자기만족형 악당 '에이스'와는 달리 일단 무작정 돌진한다는 무대포 기질의 익호, 이 두 캐릭터의 대비는 영화 내내 관객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무엇보다도 익호를 연기하는 이정재는 유치장에서 탈주하는 액션에서 시작해, 거대 도박장에서는 수십명의 조폭 조직원들과 '맞짱'을 뜨고, 상암 경기장에서는 이 영화의 백미랄 수 있는 경기장 지붕 위에서 관중석 중앙의 스카이박스로 돌진하는 액션 등으로 관객들의 액션쾌감을 높여준다. 익호는 형을 구하기 위해 '에이스'의 명령대로 달리고, 구르고, 넘어지고, 심지어는 엄청나게 주먹세례를 받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 게임의 스테이지에 다다르자 익호는 안드레이라는 종합 격투기 챔피언과 얼토당토 않은 싸움을 벌이게 되지만 '빨간천사'(보아)로 불리는 전직 복싱 챔피언과 허당 두목 ‘도끼’(배성우), 파이터 익호의 팬클럽 회장 재열(손호준)의 도움을 받아 '에이스'의 악랄한 면모를 드디어 만천하에 드러내게 된다.
  철저하게 오락영화를 지향하는 <빅매치>는 주인공 익호의 액션에 큰 주안점을 두고 스포츠맨이 극한의 상황에서 보여주는 액션, 미션을 수행해 나가면서 동시에 타인을 해치지 않기 위해 애쓰는 액션을 선보인다. <빅매치>의 전체 액션을 담당한 박정률 무술감독은 "<빅매치>는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뚫고 나가는 영화다. 도심을 롤러코스터처럼 질주하는 쾌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밝히며 영화 속 액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급 액션, 경쾌한 리듬의 질주감, 개성만점 캐릭터 군단이 전하는 즐거움까지 갖춘 초특급 오락액션 영화 <빅매치>는 11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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