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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인디밴드 십센치, 2년 만에 정규앨범 [3.0] 발표

  • 입력 2014.11.18 18:07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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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감성의 어쿠스틱 인디밴드 십센치(10cm)가 2년 만에 정규앨범 <3.0>을 발표한다.

십센치는 19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3.0>의 타이틀곡 ‘그리워라’를 비롯한 전곡을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 컴백한다. 십센치의 정규앨범 발표는 지난 2012년 10월 2집 앨범 <2.0>이후 2년만이다.

십센치는 정규앨범 발표예고 이후, 솔직, 발칙, 찌질, 엉큼, 에로 등이 담긴 독특한 제목의 트랙리스트와 세련되고 엣지남으로 변신한 티저이미지 등을 공개하며, 십센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으로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더욱이 데뷔 이후 최초의 선공개곡 '쓰담쓰담'은 공개되자마자 대형기획사 가수들과 1,2위를 다투며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십센치의 3집 타이틀곡 '그리워라'는 '그게 아니고', 'Fine thank you and you?' 의 뒤를 잇는 십센치표 발라드 넘버로, 지나간 사랑을 덤덤히 소회하는 애잔하면서도 진솔한 노랫말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타이틀곡 ‘그리워라’의 뮤직비디오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소소한 일상생활 속에서 현실적으로 그려내 이별을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다. 특히, 그리움과 쓸쓸함이 묻어나는 서정적인 영상미가 돋보인다.

이외에도 실제 3집 앨범 작업을 앞두고 느낌 솔직한 감정을 익살스러운 멜로디로 담아낸 '3집에 대한 부담감', 19금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담배 찬양가 '담배왕 스모킹',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짝사랑을 애틋하게 노래하는 발라드 '스토커', 선공개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애교만점 러브송 '쓰담쓰담', 일탈의 욕구를 여과 없이 드러낸 '아프리카 청춘이다', 우리는 운명이라는 애정 표현을 십센치식의 재기로 풀어낸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 도무지 여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 남자의 심정을 직설 화법으로 얘기하는 '여자는 왜 화를 내는 걸까', 집시풍의 멜로디가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도발적인 노랫말의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권정열의 관조적인 음색이 한없이 처연한 발라드곡 '짝사랑' 등 모두 10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십센치는 이번 3집을 통해 가장 십센치 다운, 십센치만이 할 수 있는 감성을 담아내며 '허세'를 빼고 '담백'을 더해 십센치스러운 앨범으로 완성했다. 또한, 요즘 가요계의 트렌드가 돼버린 콜라보레이션 작업이 전무한 십센치만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솔직 담백을 내세워 꾸밈없는 ‘자연인’으로 돌아온 십센치는 오늘(18일) 오후 4시, 대학로 해피시어터에서 정규앨범 <3.0>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진 후, 당일 24시(19일 0시)에 3집 앨범 <3.0> 전곡을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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