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는 의 도시 변두리, 의 몽골 초원, 과 의 두 도시, 의 두만강 한마을을 지나며, 지역의 이미지를 배경으로 작품을 만들어온 장률 감독의 새영화로 이번에는 경주를 소재로 택해 천년고도의 시간을 관통하는 독특한 로맨틱 무비를 선보인다. 친한 형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북경대 교수 최현(박해일)은 문
영화 은 잔인하도록 슬픈 진실을 감추고 살아가는 남자의 아픈 인생을 이야기한다.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춘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은 과거의 상처로 인해 자신의 치명적인 비밀을 감춘 채 살아왔다. 하지만 끝내 포기할 수 없었던 새로운 삶을 위해 조직과 위험한 거래를 시도하고, 그로 인해 운명을 뒤바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새로운 삶을 위해
2010년 전국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액션 영화의 신기원을 보여준 이정범 감독의 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 킬러와 그의 마지막 타겟, 두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정범 감독은 영화가 자신이 죽여야 하는 타겟 앞에서 사죄를 하는 킬러의 이미지에서 시작해 무려 10년간 감독 안에서 다져지고 만져진 이야기라고 밝혔다.
세스 맥팔레인의 능력은 대단하다. 현재 국내 NGC에서 방영하고 있는 13부작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를 책임 제작하는 진지한 학구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처럼 말도 안되는 황당한 코미디를 연출, 제작하기도 한다. 그의 능력은 무궁무진해서 할리우드 내에선 감독뿐 아니라 배우, 성우, 애니메이터, 각본가, 가수 등 다방면에 걸친 재능을 뽐
전 세계 600만 부 이상 팔리며 ‘100세 노인 신드롬’을 일으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요나스 요나손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플렉스 할그렌 감독의 은 지난 100년간 스탈린과 레이건 대통령, 트루먼 대통령의 멘토로 20세기 역사를 들었다 놨다 한 숨겨진 능력자 알란 할배가 100세 생일을 맞아 요양원을 탈출하며 벌어지는 파란
동화를 창의적으로 각색하여 전달하는 디즈니의 헌신적인 도전은 끝이 없다. 올 초 우리나라에서 커다란 돌풍을 일으켰던 에서는 안나와 엘사 두 자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 개봉하는 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였던 오로라 공주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오로라 공주가 왜 저주를 받았는지에 초점을 둔다. 가장 강력한 마법을 가
가로 세로 각 19줄, 총 361개의 점 위에 흑∙백의 돌을 교대로 놓는 바둑은 경우의 수가 다양해서 컴퓨터가 바둑의 고수를 이긴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그 묘미의 세계를 이해하기가 힘들다. 디지털화 된 세상, 즉 속도가 중요한 세상에서 곰곰히 수를 따지고 음미하는 바둑은 사람들에게 알쏭달쏭한 알기 힘든 부류의 것일 뿐이다. 하지만 알기 힘들 것
빌 어거스트 감독의 영화 (원제: Night Train to Lisbon)는 파스칼 메르시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인생을 바꾼 기적같은 여행을 담은 작품이다. 오랜 시간 고전문헌학을 강의 하며 새로울 게 없는 일상을 살아온 ‘그레고리우스’(제레미 아이언스)는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날, 우연히
사쿠라자카 히로시의 라이트노벨 [올 유 니드 이즈 킬(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영화 는 가까운 미래, 외계 종족과의 전쟁에 나갔다가 죽음을 맞이한 후 다시 죽기 전의 시간으로 깨어나는 오늘에 갇힌 주인공이 반복되는 전쟁으로 죽어야만 더 강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제목인 ‘엣지 오브 투모로우(EDGE OF
2010년 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고, 2013년 를 통해 연이어 호평을 얻으며 캐나다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입지를 다진 드니 빌뇌브 감독의 (원제: Enemy)는 감독의 표현을 빌자면 '성적 관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잠재의식을 탐험해가는' 영화이다. 안정적인 직업, 매력적인 여자친구 등 평범한 일상을
인도의 카스트 제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단순하지 않다. 모든 직업들이 전부 하나의 카스트로서 식당에서 식탁을 치우는 카스트가 있으면 바닥청소를 하는 카스트가 따로 있다. 그리고 각 집에서 나오는 분변을 처리하는 카스트도 따로 있다. 문서상의 법으로는 이런 카스트가 존재하지 않지만 아직도 힌두교의 전통이 만연한 시골지역에는 이런 카스트 제도가 여전히
『루팡 3세』는 1967년 [만화 액션]에서 연재를 개시했고, [명탐정 코난] 은 1994년 1월 [주간 소년 선데]에서 연재를 개시했지만 두 작품 모두 현재까지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캐릭터이며 꾸준히 TV와 극장에서 새로운 에피소드를 발표하고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인 몽키 펀치 원작 [루팡 3세]와 아오야마 고쇼 원작 [명탐정 코난]의 유례없는 콜라보
인간의 기억은 기억하기 나름이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도 각자의 기억은 각자 나름대로 기억한다. 그렇기에 수맣은 오해도 발생하며 수많은 다툼도 발생한다. 인간의 기억과 유전자를 조작해서 늙지 않는 생명을 얻는다는 소재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원제: Genome Hazard)는 한일합작 영화로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4초만에 매진
‘엑스맨’ 시리즈는 2000년 개봉한 을 시작으로 2003년 와 2006년 , 2011년에는 엑스맨 멤버들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로 시리즈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던 엑스맨 시리즈의 서장이자 최후를 결정하는 서사를 담은 는 오리지널 ‘엑스맨’ 시리
할리우드 대표 비주얼리스트로서 자신만의 독특하고 창조적인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감독 스파이크 존즈의 신작 (원제: her)는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 제71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등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올해의 가장 독창적인 로맨스’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영화다. 는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손편지 대필작가 테오도르와 스스로 느끼고 사랑
5월 14일 개막되는 제67회 칸영화제에 89년생 25세의 나이로 장편 경쟁 부문에 최연소 진출하며 ‘칸이 사랑하는 감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 자비에 돌란의 신작 (원제: Tom a la ferme (Tom at the Farm))은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보내고, 그의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연인의 마을을 찾아가게 된 탐이 그의 가족과 마을 사람
1954년 첫 등장 이후 크리쳐물의 대명사이자 괴수 영화의 전설이 된 ‘고질라’를 새롭게 부활시킨 2014년 는 탄생 60주년 기념작으로서의 규모도 물량도 기존의 고질라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훨씬 진보된 '고질라'를 선보인다. 1999년 필리핀 쓰나미, 1999년 일본 대지진은 모두 자연재난이 아니었다. 진실은 1954년, 인간들이 깨운 존재
"매우 정교하면서도 유쾌한 작품으로 신선한 자극을 준다"는 평을 받아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받은 김성훈 감독의 는 마지막까지 관객들의 허를 찌르는 반전을 거듭하면서 영화의 마지막 장면까지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준다. 영화는 그다지 정의롭지 못한 경찰 두명의 엎치락뒤치락 생존결투와 예측할 수 없는 스릴러의 반전까지 관객들이
인간이 지금도 진화중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이런 주지의 사실을 소재로 한 영화 는 인간의 진화에 기계를 결합한다는 독특한 소재로 관객의 주목을 끈다. 인류가 수억 년에 걸쳐 이룬 지적능력을 초월하고 자각능력까지 가진 슈퍼컴 ‘트랜센던스’의 완성을 목전에 둔 천재 과학자 윌(조니 뎁)은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멸망이라 주장하는 반(反
때는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69년. 베트남전의 영웅이자 엘리트 군인 김진평(송승헌)은 한국으로 돌아와서 훈련대의 대령직을 수행한다. 남편을 장군으로 만들려는 야망으로 헌신하는 아내 이숙진(조여정)은 군인 관사내에서 부인들의 모임을 주도하며 남편의 진급을 위해 열정적으로 외조한다. 그리고 어느 날, 김진평의 부하로 충성을 맹세하는 경우진(온주완) 대위와